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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극장가는 장르의 전쟁터가 됩니다.
전설의 공포 프랜차이즈부터 감성 충만한 뮤지컬, 그리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기다리던 디즈니 애니메이션까지!
오늘은 영화관에서 돈이 아깝지 않을 다섯 편의 기대작을 소개해드립니다.
1. 프레데터: 죽음의 땅
장르: SF, 액션, 성장
모든 프레데터가 처음부터 전사는 아니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최강 사냥꾼' 프레데터가 아닌, 어린 소년 프레데터 '덱'의 성인식 여정을 그립니다.
덱은 부족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죽음의 땅이라 불리는 위험한 행성에 홀로 떨어지게 되고, 이곳에서 생존과 사냥이라는 혹독한 의식을 수행해야 하죠.
하지만 영화의 진짜 흥미는 'TI'라는 안드로이드의 등장으로 폭발합니다.
TI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기업 웨일랜드 유타니가 만든 인공지능으로, 이번 프레데터 시리즈가 단순히 프레데터의 성장기를 넘어 에일리언 세계관과 본격적으로 연결됨을 암시합니다.
소년 프레데터와 반쪽짜리 안드로이드의 듀오가 어떻게 이 죽음의 땅을 살아남을지 기대해볼만합니다.


2. 위키드: 파트 2
장르: 판타지, 뮤지컬, 드라마
뮤지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작품, 위키드가 2부로 돌아옵니다.
이번 편은 엘파바와 글린다가 각자의 길을 가게 되는 결별의 순간을 집중 조명합니다.
엘파바는 ‘서쪽의 사악한 마녀’로 낙인찍혀 숲속에서 진실을 파헤치고, 글린다는 마법사 권력의 앞잡이로 대중을 설득하게 되죠.
특히 이번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뮤지컬 원작 팬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장면이 화려하게 재현될 예정이라, 말 그대로 성지순례 같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자리매김할 위키드 파트 2, 절대 놓치지 마세요.


3. 주토피아 2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코미디
무려 9년 만에 돌아온 디즈니 대작!
닉과 주디는 이번엔 정식 경찰 콤비로 활약하며, 도시를 위협하는 거대한 범죄 조직과 맞섭니다.
이번 이야기의 핵심 인물은 뱀 캐릭터 '게리'.
게리는 악역처럼 보이지만, 예고편을 통해 그가 주토피아 사회에서 소외받은 존재였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즉, 단순한 동물 탐정 이야기가 아니라 다름 속에서의 공존, 차별과 편견, 사회적 소수자의 서사까지 디즈니 특유의 진지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입니다.



4. 프레디의 피자가게 2
장르: 공포, 스릴러
귀엽지만 소름 끼치는 애니메트로닉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1편 사건 이후 1년, 폐허가 된 피자가게를 찾은 유튜버들이 이곳이 단순한 도시괴담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며 벌어지는 공포의 연속!
특히, "네가 본 곳은 지점이고, 여기가 본점이다"라는 대사는 시리즈 전체 세계관을 흔드는 중요한 복선이 될 전망입니다.
1편 주인공 마이크와 에비도 다시 피자가게로 향하며 과거의 트라우마, 그리고 새로운 위협과 마주하게 됩니다.
공포 마니아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속편!



5. 아바타 3: 불과 재
장르: SF, 판타지, 대서사시
제임스 카메론의 야심작 아바타 시리즈가 드디어 3편으로 돌아옵니다.
이번 부제는 ‘불과 재’, 새로운 부족 '불 부족'이 중심이 됩니다.
불 부족은 기존 바다, 숲 부족과 달리 훨씬 더 공격적이며 지구인을 몰아내려는 다른 나비족들과도 충돌하는 내부 갈등을 유발합니다.
특히, 불 부족의 우두머리 ‘바랑’이 1편의 악역 커리치 대령과 손을 잡을 가능성까지 드러나면서 시리즈 최대의 전쟁이 예고됩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이미 5편까지 각본을 준비해놓았고, 3편은 전체 아바타 시리즈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될 작품입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2025년 하반기를 책임질 기대작 5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장르와 타깃층이 다양한 만큼,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작품이 분명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지금 예매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극장에서 만나보세요!